22일 Mnet측에 따르면 ‘김옥빈 밴드의 프로듀서가 되어 달라’는 제작진의 요청에 허재훈은 “슈퍼스타K3도 아니고 ‘이거 고쳐야 한다’고 제가 말할 입장은 아니다”라며 거절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내 “어떤 프로듀서를 말하나, 수평적인 관계에서 도와 줄 수 있는 프로듀서라면 괜찮다”라며 제의를 받아 들였다.
이어 ‘김옥빈이 펑크 밴드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저도 갑자기 알게 되어 놀랬다”며 “하고 싶은 것은 해야죠”라고 답했다. 또 실제 애인인 김옥빈의 노래실력을 묻는 질문에는 “퍼포먼스가 좋다”라며 재치있게 넘어가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김옥빈을 제외한 다른 밴드 멤버들을 찾는 과정이 그려진다. 허재훈의 제안으로 제작진은 김옥빈 밴드 멤버를 찾기 위해 현장 조사에 나선다. 홍대에 ‘Rocker Room’을 설치해 수많은 홍대 밴드들을 만나는 것.
이어 김옥빈의 숨겨진 예능감도 공개된다. 밴드에 합류할 멤버들의 실체를 알기 위해 김옥빈이 보여주는 행동들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이 선사할 예정이다.
‘김옥빈의 오케이 펑크’는 영화배우 김옥빈과 각기 다른 밴드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모여 펑크 록밴드를 결성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강한 개성과 록스피릿으로 무장한 다섯 명의 록커들이 서로 갈등하고 화해하고 성장해 가는 모습을 생생히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19일 ‘탑밴드 우승팀’ 톡식의 김슬옹, ‘한류 록 밴드’ 칵스의 보컬 이현송, 넥스트와 닥터코어911의 전 기타리스트 데빈, ‘펑크록의 대표주자’ 고고스타의 보컬 이태선이 밴드 멤버로 참여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방송은 22일 밤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