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北, 사망 당일 당간부에 전달

입력 2011-12-23 0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당일 당 간부 등 핵심 지도층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23일(현지시간)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지난 17일 조선노동당 간부와 주 중국 대사 등 주요 재외 대사에게 ‘사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간접적 표현’으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중심의 후계 체제를 확인한 뒤 핵심 지도층에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전한 것으로 보이며, 간부들의 큰 동요는 없었던 것 같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김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30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17일 저녁 때까지 약 30명의 당 정치국원과 중국 주재 대사 등에게 “19일 정오부터 조선중앙TV에서 특별방송을 한다”는 연락이 취해졌다.

‘특별방송’은 1994년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을 때만 있었기 때문에 연락을 받은 인사들은 대부분이 김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것으로 이해했다.

소식통은 “김 국방위원장의 건강이 악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북한 지도층 내부에서는 후계 체제를 김정은을 중심으로 한다는 합의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0: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16,000
    • -1.29%
    • 이더리움
    • 4,614,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3.39%
    • 리플
    • 1,918
    • -6.76%
    • 솔라나
    • 345,200
    • -4.35%
    • 에이다
    • 1,373
    • -8.22%
    • 이오스
    • 1,126
    • +3.68%
    • 트론
    • 288
    • -4%
    • 스텔라루멘
    • 705
    • -0.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4.86%
    • 체인링크
    • 24,450
    • -2.82%
    • 샌드박스
    • 1,038
    • +6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