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선 디도스(DDos)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은 22일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처남 강모(30)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강씨가 이달 초 박희태 국회의장실 전 수행비서 김모(30)씨와 수차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경위를 조사했다.
김씨는 디도스 공격을 기획한 것으로 지목된 최 의원실 전 비서 공(27·구속)씨, 공격을 실행한 IT업체 K사 대표 강모(25·구속)씨에게 총 1억원을 송금했으며,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의심받는 인물이다.
또 검찰은 강씨가 K사 감사인 차모(27·구속)씨와도 접촉한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