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동아제약에 대해 내년 실적 감소가 예상도나 R&D 모멘텀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13만1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정보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동아제약의 R&D 모멘텀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며 "자이데나의 미국 3상이 완료돼 2012년 상반기 미국 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회사 동아팜텍의 IPO를 통해 자이데나의 가치가 투자자들에게 충분히 설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DA-8218(슈퍼항생제)의 미국 임상3상 결과 중 하나가 트라이어스사를 통해 발표됐는데 예상대로 좋은 데이터를 확보해 임상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내년 상반기 유럽으로의 판권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내년부터 시작되는 약가인하에 동아제약 실적이 올해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9606억원으로 올해 대비 5.7%의 매출 성장이 가능하나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27.6% 감소한 777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