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노숙인상담소가 희망지원센터로 새롭게 바뀐다.
서울시는 낡은 컨테이너였던 서울역 상담소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기능을 보강해 ‘서울시 희망 지원센터’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상담 및 정보제공 차원을 벗어나 응급구호, 정신과 치료, 주거 및 일자리 제공 등의 복합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시설 전체규모는 200㎡이며 휴게공간, 상담 부스, 응급구호공간, 화장실 및 샤워공간, 정신과 상담 및 치료 공간 등을 갖췄다.
특히 민·관이 협력해 운영 중인 ACT팀(정신과 의사가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정신건강지원팀)이 ‘서울시 희망지원센터’에서 활동하게 된다.
서울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서울시 희망지원센터는 서울역 현장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만성 위기 노숙인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며 “앞으로 희망지원센터가 탈노숙 및 자활을 위한 허브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