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싱데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으로 클럽팀들이 크리스마스 직후인 26일 부터 일주일간 빡빡한 경기를 펼치는 것을 말한다.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위건 전, 31일 블랙번, 내년 1월 5일 뉴캐슬전을 앞두고 있다.
‘박싱데이’는 박지성에게 특별한 기간이다. 박지성이 2005년 맨유에 입단한 이래 줄곧 '박싱데이'에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입단 첫 해인 2005년 ‘박싱데이’ 기간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2006년에는 위건 전에서 페널티 킥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선덜랜드 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한편 박주영의 소속팀 아스널은 오는 27일 울버햄튼, 내년 1월1일 퀸스파크레인저스, 1월 3일 풀럼을 상대한다.
지동원이 뛰고 있는 선덜랜드도 오는 27일 버튼, 내년 1월2일 맨체스터 시티, 1월 4일 위건과 맞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