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전세계 3000여 직원 가정에 감사 편지와 피자를 전달했다. 한 해를 보내면서 수고한 직원들과 그 가족에게 작은 성의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한 선물이다.
구본준 부회장은 지난 22일 저녁 국내 및 해외법인 조직책임자, 노조 간부, 생산라인 관리자, 사원 협의체인 주니어보드 등 총 3000여 직원의 가정에 감사 편지와 함께 피자, 샐러드 및 음료 세트를 전달했다.
구 부회장은 편지에서 “가족 여러분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에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분의 노력은 훗날 세계 1등 기업 LG전자를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 부회장은 지난 4월부터 국내외 임직원들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CEO 피자’를 전달해왔으며, 그 규모는 총 1만여 명을 대상으로 6000여 판에 이른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1주일간 권장휴무를 실시한다. LG전자 직원들은 실질적으로 24일 토요일부터 내년 1월 1일 일요일까지 최장 9일간 ‘연말 휴가’를 보내는 셈이다. 별도 휴가 없이 개인적으로 연말 하루 정도 휴가를 내 오던 이전과 대비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일할 때 확실히 일하고 쉴 때 확실히 쉬자는 의미의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