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SUN 감독 앞에서 부활의 신호탄 쏠까?

입력 2011-12-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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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풍운아' 김진우(KIA)가 새로 부임한 선동렬 KIA 감독 앞에서 4년 만에 마운드에 다시 선다. 그가 선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부활의 신호탄을 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2일자 경향신문에 따르면 김진우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는 감독님께 거는 기대가 정말 크다”며 “노하우나 마인드 등 감독님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뺏어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선동열 감독과 고 최동원 감독의 이야기를 그린 ‘퍼펙트게임’이란 영화를 보고 “마운드에서 절대 지고 싶지 않다는 열정과 패기 같은 것이 느껴졌다. 나도 그런 마음으로 야구 하고 싶다. 그런 영화 주인공을 감독님으로 모신다니 설레기까지 할 정도였다”고 선 감독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진우는 2002년 광주 진흥고를 졸업하면서 당시 신인 최고계약금인 7억원을 받고 KIA에 입단했다.

그는 입단 초 강속구와 날카로운 커브를 앞세워 ‘제 2의 선동렬’의 재목으로 각광 받았으나 이후 오랜 방황으로 한동안 마운드에서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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