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실시간 검색 캡쳐
지난 20일 오전 9시쯤 대구 수성구 C아파트 화단에 이 아파트 7층에 사는 중학교 2년생인 A군(14)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직후 대구 수성경찰서는 A군의 집에서 유서를 발견했다. 이 유서에는 A군이 학기 초인 3월부터 같은 반 학생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 기사를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어린 중학생의 자살에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ks***’는 “아침부터 눈물이 난다, 대구 중학생의 유서를 읽다가.....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아이디 ‘@bet******’는 "대구 자살한 중학생유서를 읽었는데 폭풍 눈물이... 애나 어른이나 괴롭히는 당사자가 못나고 모나서 남 괴롭히는건데 불쌍한 아가, 제발 그 곳에선 아프지마"라고 애도의 글을 올렸다.
또 다른 트위터들은 현재 세태를 걱정하는 의견도 게재했다.
아이디 ‘@suw******’는 “참 문제네요. 대전 여고생에이어 오늘은 대구 중학생까지..요새 왜이럴까요. 무서운 사회”라고 목소리를 냈다.
아이디 ‘@Ru******’는 “대전 여고생에 이어 대구 중학생, 요즘 십대 참 무섭다. 물고문에 전깃줄로 목을조르고. 세상에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저런짓을 이렇게 또 한명의 불꽃이 스러졌다. 오죽하면 자살을 선택했을까”라고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