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수 상위 10곳 중 7개가 경기도 지역”

입력 2011-1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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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1년 3분기 지역별고용조사 잠정결과 발표

전국 9개 도의 156개 시·군 지역 중 취업자수가 많은 상위 10곳 중 경기도 지역이 7개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타 도에 비해 경기도 지역에 일자리 수가 월등히 많다는 의미다.

통계청은 ‘2011년 3분기 지역별고용조사 잠정결과’를 통해 특·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9개 도의 156개 시·군 지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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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156개 시·군 지역 중 근무지 기준 취업자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1위 경남 창원시 △2위 경기 수원시 △3위 경기 성남시 △4위 경기 고양시 △5위 경기 부천시 △6위 경기 화성시 △7위 경기 안산시 △8위 경기 용인시 △9위 충남 천안시 △10위 충북 청주시다. 상위 10곳중 7곳이 경기도 지역이고, 3곳만이 다른 도 지역이다.

거주지 기준으로도 취업자수 상위 10개 지역 중 7곳이 경기도 지역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도는 인구가 많은 것 외에도 사업체 수가 많고 규모가 커 일자리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다”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고용률을 보면 시(市)지역 중에서는 전라남도 나주시(70.1%), 제주도 서귀포시(67.7%), 제주시(64.0%) 등이 고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강원도 춘천시(50.5%), 경기도 과천시(51.3%) 등은 낮게 집계됐다.

군(郡)지역에서는 전라남도 신안군(77.1%), 해남군(75.4%), 곡성군(74.7%) 등이 고용률이 높게 조사됐고, 경기도 양평군(56.1%)·여주군(57.7%), 충청북도 증평군(58.9%) 등이 낮게 나타났다.

한편 통계청은 올 3분기 9개도의 시지역 취업자수는 106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만3000명(3.6%) 증가했고, 군지역은 222만3000명으로 4만4000명(2.0%)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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