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인과 소송 중인 한성주, 공식입장 밝혀…"그의 주장 모두 거짓"

입력 2011-12-23 13:27 수정 2011-12-23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연합뉴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가 전 남자친구와의 법적 분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22일 한성주의 법적 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 배포하고 이번 사건이 한성주의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Christopher ChungYi Hsu)의 거짓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수가 주장하는 감금 폭행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그가 한성주의 집에 무단 침입해 가위로 위협하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 또한 집기와 기물을 파손시키며 한성주에게 교제를 계속하자고 요구했다는 것.

세종 측은 ‘전 남자친구가 주장한 폭력배와 변호사 동원도 사실이 아니다”면서 “당시 전 남자친구의 폭력적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한성주가 통역을 도와줄 후배와 교회 집사 부부를 대동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도 있으며 소송 과정을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성주측 공식입장 전문〉

한성주는 2011. 12. 22. 크리스토퍼 수(Christopher ChungYi Hsu)가 한성주 및 한성주의 가족들을 집단 폭행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하고, 동시에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의 소를 제기하였다는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한성주와 그 가족들은 남녀간의 사생활 문제이므로 대응을 자제하고자 합니다. 다만 온갖 허위주장과 억측이 난무하므로 피해자로서 한성주 측의 기본적인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크리스토퍼 수가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릅니다. 한성주와 크리스토퍼 수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하면서 양가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린 사이였으나, 크리스토퍼 수의 폭력적인 행동 등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크리스토퍼 수가 감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날 크리스토퍼 수는 훔친 키를 가지고 비어있는 한성주의 집에 무단침입해 있다가 밤늦게 귀가한 한성주의 목에 가위를 들이대며 협박하고 기물을 파손하면서 교제를 계속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놀란 한성주가 어머니와 오빠 등 가족들에게 구조를 요청했고, 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후배(통역인)나 교회 집사님 부부도 오셨습니다. 폭력배나 변호사 등이 있었다는 주장은 거짓입니다.

한성주와 그 가족은 물론이고, 누구도 크리스토퍼 수를 감금하거나 폭행한 사실은 전혀 없으며, 이에 대한 모든 증거와 증인들이 있습니다. 그 후에도 크리스토퍼 수는 자신의 잘못을 비는 메일이나 편지들을 수차례나 한성주와 가족들에게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이미 한성주 측에서 수사기관에 형사고소를 한 상태이므로 수사 및 소송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입니다.

오히려 한성주 측은 크리스토퍼 수의 고소나 민사소송의 제기가 진실을 밝혀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사 등에 적극 협조할 생각입니다.

크리스토퍼 수 역시 자신이 외국인임을 이용해 숨어서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한성주와 가족들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을 당장 그만두고, 직접 대한한국 수사기관에 출두하여 수사에 임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성주 및 한성주의 가족들은 크리스토퍼 수의 명예훼손 및 무고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민사, 형사상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0: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36,000
    • -1.68%
    • 이더리움
    • 4,593,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4.02%
    • 리플
    • 1,902
    • -7.58%
    • 솔라나
    • 342,500
    • -4.89%
    • 에이다
    • 1,358
    • -9.47%
    • 이오스
    • 1,115
    • +3.15%
    • 트론
    • 286
    • -4.35%
    • 스텔라루멘
    • 700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5.58%
    • 체인링크
    • 24,240
    • -2.77%
    • 샌드박스
    • 1,018
    • +62.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