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가치가 23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표 호조 등 미국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싱가포르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7% 하락한 78.10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4% 상승한 1.307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 가치는 유로에 대해 이번주 들어 0.2% 떨어져 지난 2일 이후 주간 기준으로 첫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유로 가치는 엔화 대비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6% 오른 102.08엔을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수는 36만4000명으로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가 집계하는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의 67.7에서 69.9로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되는 11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보다 0.3% 늘어나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2.6% 늘어난 31만5000채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7개월래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