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엔파밀 분유가 신생아 사망 원인

입력 2011-12-23 14: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보건당국은 최근 신생아 사망의 원인이 박테리아에 오염된 분유에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분유와 아가가 입고 있던 옷을 조사한 결과, 크로노박터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크로노박터는 박테리아의 한 종류로 섭취시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크로노박터 감염은 생후 1달 미만의 영아나 미숙아에게는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분유 제조공장은 정기적으로 이 병원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미드존슨뉴트리션의 ‘엔파밀 프리미엄 뉴본’이 문제의 분유라고 보도했다.

다른 분유의 이름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시오반 디란시 FDA 대변인은 “신생아 사망 원인이 분유 자체의 문제로 밝혀지면 엔파밀은 미국 전역에서 리콜될 것”이라며 “신생아 사망 원인이 분유인지에 대한 결과는 다음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미드존슨의 주가는 이날 박테리아 분유가 보도된 후 뉴욕증시에서 10% 하락했다.

다이애나 지 미드존슨 대변인은 “엔파밀 분유를 구매한 소비자는 제품을 환불받거나 교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주리주 보건당국은 지난 19일 신생아 두명이 박테리아에 전염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아이의 가족은 월마트에서 엔파밀 분유 12.5온스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는 지난 18일 사망 소식을 전해듣고 49개주의 3000개 상점에서 자발적으로 엔파밀 분유를 모두 회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2: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14,000
    • +2.76%
    • 이더리움
    • 4,651,000
    • +7.22%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11.3%
    • 리플
    • 1,914
    • +22.85%
    • 솔라나
    • 360,100
    • +9.09%
    • 에이다
    • 1,220
    • +10.91%
    • 이오스
    • 955
    • +9.27%
    • 트론
    • 281
    • +1.81%
    • 스텔라루멘
    • 390
    • +14.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2.22%
    • 체인링크
    • 20,950
    • +5.44%
    • 샌드박스
    • 495
    • +6.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