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 많고, 아는 것 많고, 매너 좋고, 리드 잘하고, 좋은 장소 많이 알고, 스킵십 자연스럽고, 잘 생긴 남자”
어렵다, 어려워. 이런 남자는 반드시 피하자.
◇ 나쁜남자, 좋은 남자 구별법
① 벌써 사랑 고백?
그와 만난지 2번째 날. 그가 갑자기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만난지 한 달이 안 됐는데 결혼은 언급한다. 바람둥이 용어로 일명 ‘밑창깔기’. 미래지향적인 말을 여자에게 뿌려두는 것을 밑창깔기라고 말한다. ‘내가 지금까지 가장 길게 만난 여자가 바로 너다’ 등의 말로 진심을 가장해 여자들의 마음이 넘어오는 것을 즐긴다. 사랑이나 결혼 등의 말을 쉽게 던지는 그는 일단 의심하자.
② 오빠 믿지?
변치 않는 레퍼토리. ‘오빠 믿지?’. 이런 허술한 작업에 이제는 의연해질 필요가 있다. 나쁜 남자는 술자리에서 티가 난다. 술 마실 때 취할 것을 염려해 ‘그만’이라고 말하는 대신 술을 더 권한다면 의심해야 한다. 나쁜 남자는 지하철이 끊길 아슬아슬한 시간까지 당신을 붙든다. 차가 끊기기 직전 집에 데려주겠다고 말하지만 이미 막차는 떠난 상태. 걱정이 된다며 집에 데려다주겠다는 그는 ‘잠깐 쉬었다 가자’고 말할지 모른다. 그가 이렇게 말한다면 깨끗히 관계를 접어라. 당신과 밤을 샌 뒤 당신 전화를 피할테니.
③ 급하다, 급해
나쁜 남자는 급하다. 연애의 이런 저런 과정을 생략하고 싶어한다. 오직 여자와 밤을 지새우는 것이 목적인 남자는 상대에게 시간을 들이지 않는다. 스킨십도 빠르고 만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집에 보내지 않으려고 한다. 당신이 원하지 않는데도 자꾸 진도를 빼려는 남자를 조심하라. 당신에 대해 진지하게 알고 싶은 남자는 서두르지 않는다.
‘그럼 당신에게 여동생이 있다면 어떤 남자를 소개하고 싶은가요?’라고 묻자 미친연애 블로거 최정의 대답은 간결했다.
“어리숙한 남자. 학창 시절 때 공부만 해서 꾸밀 줄 모르지만 가꾸면 충분히 멋진 사람이 있다. 그런 숨은 보석이 연애해도 좋은 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