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 10분쯤 충남 논산시 연무읍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에서 차량 90여대가 연쇄추돌했다.
이 사고로 32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소방헬기 등을 통해 논산백제병원과 천안단국대병원 등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구간은 사고처리 여파와 나들이 차량까지 겹쳐 논산 방향은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렸다.
오후 2시 부터 정상소통이 진행되고 있지만, 사고수습을 위해 1개 차로로만 차량소통이 이뤄지며 정체는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매우 좁았고 밤사이 내린 눈 때문에 도로 곳곳이 얼어 붙어 사고난 것으로 보고 피해규모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