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로 변한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이 24일 시민 가족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일일 산타로 분해 청계천 인근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선물을 나눠줬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무겁고 육중한 조선소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가고, 국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조선업의 중요성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한 시민들은 종이배 조립세트, 학용품, 풍선, 사탕 등의 선물을 받고, 사옥 앞 버섯동산에서 산타로 분한 남 대표이사와 즉석사진도 찍었다.
회사측은 거제 조선소의 여러 풍경과 이 회사가 건조한 선박 모습을 담은 사진을 사옥 앞에 전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남상태 대표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고 가고 있는 조선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따뜻한 대우조선해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앞 버섯동산은 형형색색의 전등 장식과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가족, 연인들의 사진 촬영 장소 및 드라마 촬영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