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김정일 사망, 남북관계 전환계기”

입력 2011-12-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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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북 앞둔 이희호 여사 예방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에서 이희호 여사를 예방해 “조문단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중요한 역사적 역할을 맡은 만큼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무사히 다녀오기를 서울시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남북관계가 악화돼 있는 현 시점에서 너무나 크게 느껴지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의 빈자리를 여사께서 채워주고 있으니 참 다행”이라며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이 남북관계를 새롭게 전환시킬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앞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돼 서울-평양 간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할텐데 정부가 자치단체의 조의표명도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서울-평양 교향악단의 상호교환공연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고 싶지만 현재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그렇게 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했다.

이 여사는 이에 대해 “남북관계가 불안한 시점에서 이번 조문이 김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햇볕정책을 계승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로 방북하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또“이번 평양 방문에 김 전 대통령 시절 북한과의 협의 경험이 많은 분들이 함께 방북할 수 없게 돼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기동민 시 정무수석, 권오중 시 비서실장, 류경기 시 대변인,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박한수 김대중평화센터 기획조정부실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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