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싱크탱크 리포트] 위기의 시대, 美 최고 리더 3인의 노하우는?

입력 2011-12-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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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민주화 운동과 유럽 재정위기, 각종 자연재해 등 위기가 잇따르면서 리더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 와튼스쿨은 웹매거진 날리지앳와튼 최신호에서 올해 미국 최고 리더로 선정된 3인의 리더십을 소개했다.

올해 미국 최고 리더에 오른 주인공은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와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의 공공리더십센터가 선정한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 쉴라 베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 구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구글아이디어스의 제러드 코헨 이사 등 3인이다.

이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확고한 신념으로 과감한 결정을 해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연방 검사 출신으로 지난 2009년 뉴저지 주지사에 선출된 크리스티는 올해 주정부 예산에서 9000만달러를 삭감하는 등 과감한 긴축 정책을 펼쳐 ‘공화당의 신예’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을 끌었다.

그는 “리더의 가장 큰 원동력은 진실 만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어 FDIC 의장은 미 국채·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출신으로 지난 2006년에 FDIC 19대 의장으로 영입됐다. 그는 미 금융업계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인물 중 하나로 지난 2008년 금융시장이 붕괴 직전에 내몰렸을 때 수백개가 넘는 은행의 파산 처리를 조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리더십과 관련해 “조직의 임무를 정확히 파악하고 목적 의식을 분명히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코헨 구글아이디어스 이사는 30세의 젊은 나이에 미국 최고 리더에 꼽히는 영예를 안았다.

코헨은 국무부에서 근무할 때부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활용해 중동의 민주화 운동을 지원했다. 지난해 10월 구글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국무부에서의 활동을 이어가 ‘아랍의 봄’에 일조한 공로로 최고 리더에 선정됐다.

코헨은 “리더십이란 항상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습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의 젊은이들을 예로 들며 이데올로기적 입장에서 무작정 이들을 비난하기보다는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좌절과 슬픔을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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