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의 우승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선정한 '새해 주목할 선수' 6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한 해 동안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100명을 선정, 우즈를 6위로 뽑았다.
우즈를 6위로 선정한데는 올여름 이후 부상응 잘 극복해 정상적인 연습에 돌입했고 이달 자신이 주최한 대회인 셰브론 월드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PGA 투어는 현재 내년에 주목할 선수 10위에 드는 선수를 매일 한 명씩 발표하고 있다. 영광의 1위는 31일(한국시간) 공개된다. 지금까지 PGA 투어가 내년에 주목할 대상으로 10위 안에 올린 선수는 6위 우즈, 7위 빌 하스, 8위 버바 왓슨, 9위 더스틴 존슨, 10위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다.
한편 우즈는 내달 26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