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문성근· 김정길 ‘부산출마’ 공식선언

입력 2011-12-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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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내년 총선에서 본격적인 부산·경남(PK) 공략을 선언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김정길 전 행자부 장관은 26일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9대 총선에서 부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이사장은 부산 사상구에, 문 대표는 부산 북·강서을, 김 전 장관은 부산진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벽 높지만 절반의석이 목표”= 문 이사장은 이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민주당의 목표는 내년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고 대선에선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이라며 “총선 승리 승부처는 부산·경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이사장은 내년 총선 때 부산 지역 예상 의석수에 대해 “절반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벽을 넘을 수 있다면 한꺼번에 여러 지역에서 당선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또 “부산 민심이 기존의 야권 정당을 대안으로 받아들이는 데 주저한 게 사실”이라면서 “대안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 통합 운동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주의 극복, 노무현이 남긴 운명”= 문 대표는“지역구도 극복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운명”이라며 “지역구도를 극복하고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수도권 출마를 검토하라는 주문도 받았지만 노무현 후보가 출마한 지역에서 출마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 반드시 이겨 지역구도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다수당이 돼서 제대로 할 수 있는 정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부산·경남서 야권돌풍일으킬 것”= 김 전 장관은 “부산·경남에 야권돌풍을 일으키고 기필코 내년 총선에 승리해서 대선 승리까지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990년 3당야합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부산에서 10년 동안 지역주의에 맞서 싸워왔다”며 “더 많은 야권 국회의원을 당선시키고 확산시켜서 경남까지 승리하는데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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