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협회-산업銀, 기술성장기업 투자프로그램 MOU 체결

입력 2011-12-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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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는 KDB산업은행과 ‘기술성장기업’과 ‘성장·성숙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견·대기업-기술성장기업 동반성장 투자프로그램’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벤처기업협회가 신성장동력을 모색하는 중견·대기업에 적합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술성장기업’을 발굴·추천, 산업은행이 선정된 기업에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우선 벤처기업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대기업과 기술기업간의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즉 벤처기업협회가 모범사례를 발굴, 추천하고 산업은행이 지원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도 지난 9월 조성된 ‘KDB 파이오니아 프로그램’의 자금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벤처협회는 기업인수 또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 산업은행이 공동투자 혹은 M&A 자문 등의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성장·성숙기업’은 우호적 투자자를 확보하고 인수에 필요한 안정적 재원의 확보도 기대된다.

벤처기업협회 황철주 회장은 “기존의 대기업-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정책이 대기업의 이익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성격이 강한 반면, 이번 프로그램은 ‘중견·대기업’과 ‘기술성장기업’이 자생적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어 성장과 이익의 파이를 키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벤처기업협회와 산업은행은 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KDB Pioneer Forum’도 창설해 매년 정기적으로 성장기업의 발전 및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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