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2011년 국제 10대 뉴스]②양극화 심화…월가 점령 시위

입력 2011-12-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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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미국 월가 주코티 공원에서 시작된 상위 1%에 대한 99%의 반란은 미 전역은 물론 전 세계로 확산됐다.

리먼브러더스발 금융 위기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자 불만을 표출할 통로가 없던 서민들이 거리로 나서면서 각계 각층에서 공감대가 형성됐다.

노조단체는 물론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까지 나서 자신을 포함한 소수의 부자들에 대한 세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가 점령 시위는 사회 변혁 운동으로 초기에 공감을 얻었지만 확실한 명분과 리더십 부재 등으로 한계점을 드러내며 73일만에 막을 내렸다.

올해 시위로 월가의 부조리를 근본적으로 뿌리뽑지는 못했지만 미국식 시장경제 모델의 문제점과 이것이 사회의 불평등을 양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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