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대받던 ‘u-보금자리론’ 효자됐네

입력 2011-12-27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정금리 대출비율 확대 대안책으로 급부상

은행들에게 성가신 상품이었던 ‘u-보금자리론’이 오히려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u-보금자리론이 장기고정금리 성격을 띄고 있어 고정금리대출 비율을 30%까지 확대해야 하는 은행들에게 대안책으로 재조명되고 있다는 것.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u-보금자리론을 취급하기 시작한 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의 판매실적은 지난달 말 기준 1조76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은행이 판매하기 전까지 단독 판매를 했던 기업은행은 같은 기간 4조2186억원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당초 주택금융공사를 대신에 u-보금자리론 판매하면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주택금융공사로부터 판매수수료를 받긴 하지만 경영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나온 이후 고정금리 대출 비율을 확대해야 하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은행 입장에서 대출고객을 보금자리론 상품으로 유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금자리론 상품 판매 실적의 일부가 고정금리 대출 비율에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이 보금자리론 상품을 판매한 후 주택금융공사가 소량의 수수료를 주고 다시 인수하지만 일부분 롤오버되는 부분이 있어 은행들의 고정금리 대출 비율 산정에 득이 된다는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85,000
    • +2.78%
    • 이더리움
    • 4,680,000
    • +8.18%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11.35%
    • 리플
    • 1,948
    • +25.92%
    • 솔라나
    • 362,900
    • +10.34%
    • 에이다
    • 1,232
    • +12%
    • 이오스
    • 961
    • +10.33%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401
    • +18.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1.81%
    • 체인링크
    • 21,170
    • +6.65%
    • 샌드박스
    • 495
    • +6.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