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이영표는 27일 서울 신문로 가든플레이스에서 열린 미국 프로축구 밴쿠버 입단 기자회견에서 축구 대표팀에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 축구를 위해 일하는 자리에서 오해와 갈등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발전 과정의 하나"라며 “자주 감독을 바꾸는 것은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대표팀 감독의 임기는 반드시 4년 정도를 보장해 줘야 한다"며 "나쁜 성적에 따른 비난이 있더라도 축구협회, 언론, 축구팬들은 조바심으로 감독을 경질하는 어리석은 모습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기술위원회는 한국 축구 전반의 발전을 논의하는 기구인 만큼 위원들의 거취가 대표팀 부진 하나로 결정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뱉었다.
한편 이영표는 지난 6일 밴쿠버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다음 달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미국 생활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