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동반성장위 새해에는 더 힘이 실릴 것”

입력 2011-12-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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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역흑자 340억달러,내년 250억달러 기록”

“새해 동반성장위원회의 활동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7일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전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통과시킨 대·중소기업 상생법은 동반위가 지금 하는 것을 법으로 옮겨놓은 것”이라며 “동반위 위상이 한층 강화된 것인데, 앞으로 더 힘을 받아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그동안 동반위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합의해 도출한다는 식으로 돼 있었지만, 앞으로 합의가 안될 경우 상생법에 따라 동반위가 사업조정제도를 신청할 수 있다”며 “법에 동반위 기능이 언급돼 있으니 아무래도 더 잘 지킬 것이다. 합의가 안 될 경우 사업조정신청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2년 우리나라 수출은 올해보다 7%, 수입은 9% 정도 늘어날 것”이라며 “세계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수출입 증가율이 올해보다 다소 감소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7% 증가한 5950억달러, 수입은 9% 늘어난 5700억달러를 나타내 250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유로 존 재정위기 확산 등 대외 여건의 불안 요인이 존재하므로 수요 품목과 지역별 수출입 동향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이 차기 정부 조직개편때 부처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 “정부 개편 주체가 할 일인데, 내가 전망할 수 없다. 그게 또 만든다고 되는 건 아니고 기업이 필요성을 느껴야 하는 것이다”며 “지경부가 제 기능을 못했다고 보는 쪽에서 언급이 나오는 건데, 그런 언급이 나오지 않도록 잘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 삼척, 경북 영덕이 신규 원전 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당초 후보지로 신청한 경북 울진이 탈락한 데 대해 “세 곳이 다 필요하면 다 선정하지 않았겠느냐”며 “필요최소화 측면에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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