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액 15조5700억원…전월比 22%↑

입력 2011-12-2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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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금액이 전달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 중 기업이 증권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총 15조5759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8000억원(22.3%) 늘어났다.

주식발행 규모는 전월 3619억원에서 3조545억원으로 744% 급증했다.

기업공개는 2119억원(12건)으로 68.5%, 유상증자는 2조8326억원(17건)으로 1130.5% 증가했다.

유상증자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로 선정된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이 대규모 운영자금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회사채 발행은 12조5241억원으로 전월(12조373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일반 회사채는 6조3478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0.2% 감소했고 금융채는 2조617억원으로 11.5% 증가했다.

ABS는 1조7520억원이 발행돼 9.9% 늘어났다. 은행채는 8.2% 감소한 2조3599억원이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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