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조사전문기관 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벌인 설문조사 결과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 조사 결과 47%의 응답자가 ‘지지한다’라고 답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사람은 45%로 나타났다.
갤럽의 이달 초 조사 때만 하더라도 오바마 국정운영 지지도는 41%에 그쳤었다.
갤럽 조사에서 오바마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비 지지율보다 높게 나오기는 지난 7월 초에 이뤄진 조사 이후 5개월 만이다.
취임 초기 70%에 달했던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한때 30%대 후반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40%대로 올라섰다.
오바마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실업률 완화와 같은 최근 경제상황 호조와 급여세 감면연장안에 대한 주도적인 역할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