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박지성은 한국갤럽이 지난 27일 발표한 '올해의 스포츠선수'에서 57.6%의 지지로 55.9%를 얻은 김연아(고려대)를 제치고 6년만에 1위를 탈환했다.
김연아는 2007년부터 3년간 최고의 스포츠스타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번 조사에서 박지성에 밀려 2위로 밀려났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를 잇달아 제패한 박태환(단국대)은 26%의 지지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일본프로야구로 진출한 이대호(오릭스)가 6.5%를 얻어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한 4위에 랭크됐다.
한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를 달성해 지난해 조사에서 3위를 차지했던 추신수(클리블랜드)는 올해 음주운전 파문과 부상 여파로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7위(3.2%)로 4계단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1월18일부터 12월6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2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