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 김정은이 장의 위원들과 함께 금수산 기념궁전 앞 광장에 마련된 주석단에 자리를 잡으면서 영결식을 시작할 예정이다.
의장 대장의 영결 보고에 이어 김 위원장의 시신을 실은 영구차가 육해공군과 노동적위대의 의장대 앞을 지나면 조포와 조총 24발을 발사하고 의장대의 분열이 이어질 계획이다.
운구 행렬은 이후 김일성 광장을 향해 이동하고 군악대 차량이 선두에서 장송곡을 연주한다. 화환 차량과 수십대의 모터 사이클, 대형 영정 차량과 영구차, 장의위원 차량들이 그 뒤를 따른 방침이다.
특히 김일성 광장에서는 광장을 한바퀴 돌며 평양 시민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994년 김일성 주석의 영결식 당시에는 이같은 영결식 장면을 3시간30분동안 녹화 중계 방송한 바 있다.
영결식은 운구 행렬이 만수대 언덕과 개선문 광장을 지나 시신의 영구보존 장소이 금수산기념궁전에 돌아가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한편 영결식 다음날인 29일에는 평양 김일성 광장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추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