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가자산 10년새 2배 ‘껑충’

입력 2011-12-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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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0조원 육박…토지자산 3568조로 절반 차지

우리나라 국가자산이 7800조원을 육박하며 10년전보다 2배가 늘었다.

통계청은 2010년 말 개인ㆍ기업ㆍ정부 등이 보유한 국가자산이 7778조6000덕원으로 직전년도인 2009년 7434조4000억원보다 343조2000억원(4.6%)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말 3399조8000억원에서 2.3배 증가한 규모다.

우리나라 국가자산이 늘어난 것은 비생산자산인 토지자산과 유형고정자산이 각각 110조3000억원, 168조1000억원 등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산형태별로는 토지자산이 3568조4000억원(45.9%)으로 가장 크고 유형고정자산이 3380조3000억원(43.5%)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재고자산 490조원(6.3%), 내구소비재 205조원(2.6%), 무형고정자산43조원(0.6%) 등 순이었다.

토지자산 중 대지자산은 1890조원(53.0%)으로 절반이 넘었고 농경지 550조원(15.4%), 공공용지 493조원(13.8%), 임야 219조원(6.1%), 공장용지 187조원(5.2%)으로 뒤를 이었다.

시도별 토지자산은 서울이 1110조3000억원(31.1%)으로 단연 높았으며 다음으로 경기도가 1032조2000억원(28.9%)로 뒤를 이었다. 인천도 200조2000억원(5.6%)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토지자산은 2342조7000억원을 기록, 비수도권의 1225조7000억원보다 2배이상 많았다.

유형고정자산 중 건설투자로부터 축적된 자산은 주거용 건물이 849조원(25.1%), 비주거용 건물 963조원(28.5%), 구축물 945조3000억원(28.0%)이었다. 또 설비투자로 쌓인 자산은 기계장치 498조4000억원(14.7%)과 운수장비 124조6000억원(3.7%) 등이었다.

내구소비재 자산은 204조9000억원으로 자동차 등 개인수송기구가 90조4000억원(44.1%로 )로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TV 등 영상음향통신기기가 46조8000억원(22.8%), 가구ㆍ장치품이 31조원(15.1%), 가정용기구 27조3000억원(13.3%), 기타 내구재가 9조4000억원(4.6%)를 차지했다.

개인부문 자산은 3226조원(41.5%)으로 제도부문별 소유자산 중 가장 많이 차자했다. 이는 토지자산의 보유 비중이 높은데 기인했다. 다음으로 비금융법인은 2967조원(38.1%), 일반정부가 1472조원(18.9%) 순이었다.

자본축적 정도를 보여주는 생산자산은 3913조원으로 서비스업이 2506조4000억원(64%), 광ㆍ제조업이 914조3000억원(23.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건설업이 212조9000억원(5.4%), 농림어업이 127조9000억원(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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