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국정 여러 분야에 걸쳐 ‘대선 과외’를 받고 있는 것으로 28일 확인됐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안 교수는 야권의 현역 중진 의원 등이 여러명의 분야별 전문가를 소개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안 교수가 사실상 대선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야권 관계자의 입을 빌어 “11월쯤부터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빙해 대화형 학습을 해온 것으로 안다”면서 “학습 분야는 자신이 잘 아는 IT (정보기술) 분야를 제외하고 경제·사회복지·국제관계·북한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있다”고 소개했다.
다른 관계자는 “안 교수와 가까운 민주통합당 중진 의원이 안 교수의 대선학습을 돕고 있으며 이 외에 돕는 의원들이 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야권의 또 다른 관계자는 “안 교수와 가까운 민주통합당 중진 의원이 안 교수의 대선학습을 돕고 있으며 이 외에 돕는 의원들이 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안 교수가 ‘대선 과외’와 더불어 내년 초 기부재단을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