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의 레스토랑이 트랜드세터들의 출몰 장소로 자리 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송승헌이 점주인 블랙스미스 신사역점은 송승헌이 직접 운영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오픈 일주일 만에 트랜드세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카페베네는 밝혔다.
특히 가로수길 입구와 신사역 근처라는 지리적인 이점을 갖추고 있어 오픈 일주일만에 연말연시 예약이 연일 만석이다. 가로수길을 자주 찾는다는 손소정(31)씨는 “가로수길 약속은 블랙스미스 앞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만남의 장소가 됐다"면서 송승헌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블랙스미스 강남역점은 가족 단위 고객의 연말연시 모임 장소로 평일 주말 상관없이 줄을 길게 서야 입장이 가능할 정도다. 소셜 커뮤니티에 올라온 고객의 평가가 높으며, 서비스만족도 또한 높은 편이다.
블랙스미스는‘대장장이’라는 콘셉트를 살려 인더스트리얼 빈티지한 느낌을 선보이고 있다. 나이프의 디자인에서 매장 스텝들의 옷차림까지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다. 가격이 합리적이라 크게 비싸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다. 업계관계자는 “블랙스미스가 합리적인 가격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세워 트렌드를 살린 레스토랑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