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등은 평균 경쟁률이 8대 1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는 28일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서울캠퍼스 일반전형이 7.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의 7.8대 1보다 낮아진 수치다.
군별로는 가군 286명 모집에 1718명, 나군은 603명 모집에 3719명이 지원해 각각 6.01대 1, 6.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영학부 20명만을 모집하는 다군에서는 1077명이 지원해 53.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성화학과의 경우 경영학부 글로벌금융 4.86대 1, 융합공학부 4.83대 1, 공공인재학부 4.83대 1, 국제물류학과 9.0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희대는 2458명(서울캠퍼스 가·나·다군 1209명, 국제캠퍼스 나·다군 1249명) 모집에 총 1만9670명이 지원해 8.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캠퍼스는 전체 1209명 모집에 1만22명이 지원해 8.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국제캠퍼스는 전체 1249명 모집에 9648명이 지원해 7.7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서울캠퍼스 다군 경영학부로 16명 모집에 719명이 지원해 44.94대 1이었으며, 국제캠퍼스는 나군 포스트모던음악(보컬)은 3명 모집에 129명이 지원해 43:1을 기록했다.
경희대 정시모집 경쟁률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가·나군은 소폭 상승하고 다군은 소폭 하락해 전체적으로 전년 8.6대 1에서 올해 8.29대 1로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캠퍼스는 전년도 6.86대 1에서 7.72대 1로 소폭 상승했다.
강제상 입학관리처장은 “예년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하락한 것은 쉬운 수능의 영향으로 수험생들이 안정지원 경향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1752명 모집에 1만6007명이 지원해 평균 9.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일반학생전형 가군에서는 54명 모집에 320명이 지원해 5.9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수의예과 4.75대 1,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8.78대 1, 영어교육과 6.57대 1, 일어교육과 6.22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나군에서는 1036명 모집에 5321명이 원서를 내 5.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군에서는 622명 모집에 1만106명이 지원, 16.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다군 예술학부 영화전공·연기로 55.38대 1을 기록했으며 사학과 35대 1, 수학과 34대 1, 자율전공학부(인문계) 30대 1, 문화콘텐츠학과와 철학과 각각 29.2대 1 등으로 상당수 모집단위가 20대 1을 넘었다.
나군에서는 철학과 15대 1, 사학과 10.43대 1, 지리학과 10.36대 1, 문화콘텐츠학과 10.29대 1, 중어중문학과 10.2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