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소환 최구식 "디도스 공격, 나와 연관없다”

입력 2011-12-29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참고인 신분 소환돼 7시간 넘게 조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과 관련해 28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한나라당 최구식(51·경남 진주갑) 의원이 자신은 이번 디도스 공격 사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의원은 29일 새벽 2시30분경 7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전 비서 공모(27·구속기소)씨가 이번 사건을 주도한 데 대해 "주변의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친 데 대해 참으로 불미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그러나 공씨로부터 디도스 공격을 사전 보고받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느냐는 물음에 "몰랐다"거나 "(지시 사실이) 없었다"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최 의원은 "제가 이 일과 무슨 연관이 있겠습니까"라며 "검찰에서 제가 아는 모든 사실을 밝혔다"고 말했다.

금명간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진주(지역구) 어른들과 상의해서 합당한 사실규명이 되고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고 나서 거기에 따라 합당한 선택을 하겠다"고 밝혔다. 당의 탈당 권유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하자"며 언급을 피했다.

검찰은 전날 오후 7시께 출석한 최 의원을 상대로 공씨가 IT업체 K사 대표 강모(25.구속기소)씨에게 선관위와 박원순 후보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공격과 관련해 논의하거나 보고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최 의원은 '연관이 없다'거나 '지시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06,000
    • +1.74%
    • 이더리움
    • 5,023,000
    • +5.59%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2.67%
    • 리플
    • 2,020
    • +0.3%
    • 솔라나
    • 328,700
    • +1.29%
    • 에이다
    • 1,377
    • +0.22%
    • 이오스
    • 1,105
    • -1.16%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666
    • -8.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50
    • +5.25%
    • 체인링크
    • 24,990
    • -1.3%
    • 샌드박스
    • 829
    • -3.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