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9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독점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익성 및 성장성이 커 헐값 매각 가능성이 낮다며 투자의견은 매수A,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철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LED의 헐값 매각 논란으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도 삼성전자에 헐값 인수될 것이란 논란이 일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SMD를 흡수합병하면 애플과 같은 세트업체를 대상으로 한 AMOLED 패널 판매 가능성이 낮아져 고객 확보에 불리해진다”며 “SMD가 독립법인으로 존재하면서 지속적인 증자 및 차입을 통해 AMOLED 사업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SDI는 폴리머전지 수요 증가에 2차 전지 부문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이지만 태양광사업이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내년에도 태양광 및 SMD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겠지만 전지 사업부의 수익성이 좋고 장부가 대비 0.9배 수준인 현 주가 수준에서는 지속적인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