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도박에 중독된 2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8일 오후 6시30분경 광주 동구에서 A(29)씨가 자택 안방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인척이 발견, 신고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A씨의 인척은 자신의 회사에서 배달일을 하던 A씨가 수금한 돈을 입금하지 않고 회사에도 돌아오지 않자 A씨의 집에 찾아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평소 A씨가 인터넷 도박에 빠져 친구에게 4000만원 가량의 빚을 지고 있었다는 점과 도박을 끊지 못해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다는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