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살 중학생 교사들, 유족찾아 사죄

입력 2011-12-29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친구들의 괴롭힘을 견디가 못해 자살한 대구 중학생 A군이 다니던 학교의 교사들이 유족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사고가 발생한 학교의 교감과 교사 등이 지난 28일 오후 숨진 학생의 집을 찾아 부모에게 무릎을 꿇고 A군이 자살하지 못하게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하고,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A군의 담임교사는 A군이 학교에서 사용하던 교과서와 학용품 등을 아버지에게 전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교감과 교사들은 "비슷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당학교의 교장은 학생관리 부실의 이유로 학교법인이 직위해제한 상태여서 이날 불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49,000
    • -1.73%
    • 이더리움
    • 4,573,000
    • -3.03%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1.21%
    • 리플
    • 1,844
    • -8.12%
    • 솔라나
    • 339,800
    • -4.15%
    • 에이다
    • 1,329
    • -7.39%
    • 이오스
    • 1,107
    • +5.73%
    • 트론
    • 284
    • -3.4%
    • 스텔라루멘
    • 647
    • -7.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5.07%
    • 체인링크
    • 22,850
    • -5.27%
    • 샌드박스
    • 768
    • +35.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