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은 올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어 교육지원이 필요한 전국 25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CAP 교육을 후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CAP 교육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체계인 교사와 부모를 대상으로도 단계별 교육이 이뤄진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어린이대상으로 이뤄지는 교육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위험한 상황이 닥칠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해결방법을 생각해보도록 도와준다. 위험하거나 스스로 이상하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거절을 표현하는 “안돼요”를 말하는 법 및 다양한 역할극, 호신술, 권리교육 등이 이뤄진다.
교사 및 부모 대상 교육에서는 생활 속에서 아동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경청의 방법’과 ‘학교 및 가정에서 CAP 교육 활용하기’에 대한 안내 및 어린이들이 폭력을 경험했을 때 함께 위기의 시간을 극복해 나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재연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아동들은 대개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경험이 없는 한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며 “다양한 역할극을 통해 옳고 그른 것의 차이를 가르쳐주고 대처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등 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