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에서 이젠 '위안부 지킴이'…WSJ에 광고

입력 2011-12-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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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WSJ 29일자에 실은 위안부 관련 광고. ▲연합뉴스
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독도에 이어 일본군 위안부 지킴이로 나섰다.

이들은 ‘들리시나요?(DO YOU HEAR?)’라는 제목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 29일자 19면에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 집회 사진을 상단에 담았고 아랫 부분에는 글을 실었다.

광고에서는 “그들의 울음소리가 들리시나요?”라며 “이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로 종사한 피해자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들은 1992년 1월부터 매주 수요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어 모두 1000번이 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지만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사죄나 배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빨리 이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한국과 일본이 힘을 모아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4월 WSJ에 독도를 배경으로 한 ‘2011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를 알리는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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