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011년 12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치과재료 및 기기 등 의료소재 전문 수출기업인 메타바이오메드의 오석송(57·사진)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오 대표는 1990년 메타바이오메드의 전신인 메타치재산업사를 설립해 치과산업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치과 재료 및 기기 등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9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233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 중 수술이나 외상의 봉합에 사용하는 흡수성 봉합원사 단일 품목만으로 136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수출로 거둬들인 돈은 219억 원에 달한다.
한편 메타바이오메드는 2007년 세계 최초로 배터리 착탈식 무선근관충전시스템을 출시했으며, 인공뼈분야에서도 처음으로 실리콘이 첨가된 산호기반 합성골 대체재와 복합다공성치밀체 등을 개발했다.
현재 치아 신경치료에 사용하는 치과근관충전재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배터리 착탈식 무선근관충전시스템 및 근관충전재는 2007년, 2008년 2년 연속 지식경제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