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0월말 출시한 갤럭시 노트가 글로벌 누적판매 100만대(공급기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갤럭시노트는 5.3인치 화면에 전용 S펜으로 노트필기가 가능한 신개념 스마트 디바이스다.
삼성전자측은 프랑스, 독일 등에서 갤럭시노트의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홍콩, 대만 등에서도 인기제품 5위안에 드는 등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갤럭시노트의 판매량 중 20%이상은 국내에서 소화했다. 삼성전자는 11월 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LTE 모델로 갤럭시노트를 출시했으며 이달 19일부터는 KT를 통해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로서는 갤럭시노트가 LTE 모델로 출시된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갤럭시노트 국내 이통3사 공급량은 22만대로 집계됐으며 일개통량은 29일 현재 1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내년에는 최대 통신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판매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동통신사업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는 100만대를 돌파하며 새로운 카테고리의 스마트 기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하여 마켓 크리에이터(Market Creator)로서 제품 리더십을 강화하고 신규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