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기관 '사자'에 반등…보합권 공방

입력 2011-12-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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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거래일에도 부진했던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 반전한 뒤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후 1시14분 현재 전날보다 0.49%(0.03%) 오른 1825.61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1%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반등하는데 성공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아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기관과 개인이 각각 872억원, 390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이 101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36억원, 비차익거래로 328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76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여전히 다수의 업종이 하락중이며 은행과 전기가스업이 1%대로 낙폭이 크다. 반면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유통업, 제조업, 운수장비, 건설업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POSCO와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생명, KB금융, SK이노베이션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하이닉스는 2% 중반 오르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강보합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36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29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6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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