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투신권 주도의 기관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우며 1830선 회복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후 2시10분 현재 전날보다 5.64포인트(0.31%) 오른 1830.76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악재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에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 이상 떨어졌다. 그러나 기관이 본격 매수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줄인뒤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치다 상승세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1190억원, 개인이 112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071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50억원, 비차익거래로 27억원씩 매물이 나와 37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상승 반전했으며 유통과 전기전자가 1%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은행과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의약품, 운수창고, 섬유의복, 금융업, 화학, 기계, 통신업은 1% 안팎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하이닉스가 2% 중반 오르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강보합에서 1% 이상 오르고 있다. POSCO와 LG화학,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삼성생명, KB금융,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은 1% 내외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6개를 더한 40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01개 종목이 내리고 있으며 6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