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단체가 정부의 성매매여성 보호 대책을 풍자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성연대는 지난 28일 연말연시 성매매 하지 않을 경우 현금 41만원을 준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 단체는 이메일에서 “성매매를 근절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남성들의 고결한 도덕적 이상이 간절히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성매매경험이 있던 분이 앞으로 성매매를 않겠다는 약속을 해주면 현금 41만원을 계좌에 입금해드린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05년 여성가족부가 남성들의 성매수를 자제하자는 뜻으로 실시한 '화이트 타이' 캠페인을 풍자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