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안전한식탁] 친환경농축산업의 산물 홍성 ‘싱굿한우’

입력 2011-12-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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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대계 클러스터사업단의 한우 육성 시스템

유기농의 메카이자 순환농법의 효시 홍성, 친환경농축산업의 산물 ‘싱굿한우’

클러스터란 산업직적지라는 뜻으로 유사 업종의 유관기관이 모여 있는 것을 말한다. 직접 생산을 담당하는 기업을 포함하여 연구ㆍ개발을 담당하는 대학이나 연구소, 지원 기능을 담당하는 컨설팅 등의 기관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식품산업 클러스터는 지역농업경제 활성화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으로 사례를 살펴보면 덴마크ㆍ스웨덴ㆍ네덜란드 등의 국가는 유럽연합의 출범으로 농업시장이 전면 개방되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품산업클러스터를 추진하였다. 그 결과 현재는 국가의 국가경제력을 지탱할 정도의 규모로 성장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식품산업클러스터 형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는 지역이 있다. 홍성한우백년대계클러스터사업단은 한국 농업과 농촌의 새 비전을 열기 위하여 순환농업의 완성을 통해 한우라는 매개 고리를 통하여 경종과 축산의 순환연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신인섭 단장은 “공동마케팅사업과 가공품을 개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과 토론을 통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인재를 육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밝혔다.

한우와 쌀농업을 연계한 자원순환체계를 구축, 한우의 친환경 사육을 실현

충청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내포신도시가 속해 있는 홍성군은 전국에서 제일가는 축산기반이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소와 돼지의 사육량에 있어 국내에서 가장 큰 자랑하며 특히, 한우는 지역 내 농축산업 소득의 23.8%를 차지하며 주력산업으로 자리잡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 곳의 우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축산산업의 중심지이기다.

홍성군은 한국을 대표하는 축산군이자 국내에서 제일가는 유기농업단지라는 지역의 장점을 살려 한우와 쌀농업을 연계한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해, 한우의 친환경 사육을 실현하고 있다. 이에 홍성한우백년대계클러스터사업단은 경종과 축산을 연계하는 순환농업을 위해 한우를 위한 종합검정 프로그램과 경종을 위한 지역조사사업 뿐만 아니라 지역 축산과 연계하는 프로그램들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에 홍성한우백년대계클러스터사업단 신인섭 단장은 “완숙 퇴비를 이용해서 토양에 환원하고 경종 부산물과 조사료를 이용해서 축산의 사료로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하고 그와 같은 일들을 농업현장에서는 사업단 산하의 농기계사업단에서 실행을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100% 암소한우 공급과 자체개발한 숙성 기술로 탁월한 품질 유지, 싱굿한우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한우브랜드는 거세를 한 한우 수소를 공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홍성군의 싱굿한우는 100% 한우 암소만을 공급해 그 자체만으로도 큰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우 수소를 거세하는 이유는 수소 특유의 냄새나 질긴 육질을 개선하기 위해서인데, 싱굿한우는 암소 자체를 비육하는 것이기 때문에 맛에 대한 확실한 신뢰를 보장하고 있다.

싱굿한우가 뛰어난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한우 자체의 품질도 뛰어나지만 사업단에서 자체적으로 연구ㆍ개발한 수중숙성기술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고기의 맛은 지방의 분포도도 중요하지만, 고기를 얼마만큼 제대로 숙성시켰느냐가 관건이다. 숙성은 맛과 풍미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사업단이 개발한 수중숙성기술은 싱굿한우의 맛과 풍미를 한층 탁월하게 해준다.

싱굿한우는 축산농가와의 계약을 통하여 36개월 이하의 암소를 대상으로 비육전용 TMR사료를 먹이고 또한, 무항생제 축산물인증을 획득하여 안전성을 더하고 있다.

맛과 품질에 있어 차원이 다른 한우가공식품 생산, 사업단의 한우 전문식품 가공공장

홍성한우백년대계클러스터사업단은 한우 전문식품 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축산군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이 가공공장은 부지 936㎡에 건축면적 373㎡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사업단이 운영하는 이 공장은 건조와 여과, 세정 등의 공정을 단일 기계로 처리하며 다기능 여과시료 액상혼합설비도 갖춰 효율적으로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곱창과 사골곰탕 등 한우 가공식품을 위생적으로 생산해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며 이 곳에서 생산되는 한우꼬리곰탕, 사골국물, 곱창볶음 등은 기존의 한우 가공식품과는 그 품질의 차원이 달라 특히, 주부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 해 설립된 한우가공공장은 연 매출 7억원의 수입을 넘어, 점차 홍성군 지역경제에도 효과를 미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홍성군의 맑은 자연에서 우리의 것만을 먹고 자란 100% 순 한국산 토종한우인 싱굿한우. 그 안전성과 품질은 클러스터 육성농업의 기반과 풍부한 인적 자원으로 친환경 축산을 성실히 수행한 순환농업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도움말 : 백년대계홍성한우클러스터사업단 신인섭 단장 www.hscow.co.kr/ 041-631-88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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