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29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 재정위기 불안과 중국 긴축 완화 기대가 교차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4.73포인트(0.29%) 하락한 8398.89로, 토픽스 지수는 0.67포인트(0.09%) 오른 722.12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5포인트(0.16%) 상승한 2173.56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15포인트(0.26%) 오른 7074.82로 마감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오후 4시50분 현재 0.36포인트(0.01%) 내린 2665.89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00.37포인트(0.63%) 하락한 1만5626.99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는 1만83783.35을 나타내며 145.32포인트(0.78%) 내렸다.
이날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증시는 오후 들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부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엔고 영향으로 수출기업들이 하락세를 이끌었으나 토픽스 지수는 막판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했다.
유로 가치는 엔화에 대해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장중 100.36엔으로 지난 2001년 6월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엘피나 메모리가 정부 공적자금 상환 연기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5.1% 급락했다.
반면 전자장비 제조업체 미쯔비시일렉트릭은 낙관적 실적 전망에 1.8% 올랐다.
중국증시는 최근 하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커진 가운데 정부의 긴축 정책 완화 기대로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증권보는 이날 내년 1월 인민은행이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