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긴장 고조에 소폭 상승

입력 2011-12-30 0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중동의 긴장 고조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9센트(0.3%) 오른 배럴당 99.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2센트(0.39%) 상승한 배럴당 107.98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원유 수송의 요충 해역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이란과 서방의 대립이 격화하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방해하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고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5함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운항을 방해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 스스로 고립을 심화하는 자충수가 될 수 있어 해협 봉쇄가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과 달리 39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38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5000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37만5000건보다 많지만 고용시장 안정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40만건을 밑도는 수준이다.

금 값은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23.20달러(1.5%) 떨어진 온스당 154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35,000
    • +3.4%
    • 이더리움
    • 5,067,000
    • +8.55%
    • 비트코인 캐시
    • 719,000
    • +3.53%
    • 리플
    • 2,057
    • +4.05%
    • 솔라나
    • 332,900
    • +2.62%
    • 에이다
    • 1,401
    • +4.55%
    • 이오스
    • 1,135
    • +2.25%
    • 트론
    • 278
    • +2.58%
    • 스텔라루멘
    • 678
    • +7.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3.25%
    • 체인링크
    • 25,450
    • +4.56%
    • 샌드박스
    • 858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