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망한 투자 상품은 “ 中수익·中위험 상품이 답이다”

입력 2011-12-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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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위기·대선 등 변수 多…안정성 추구 해야 시중금리+α·월지급식·자산관리형 상품 추천

임진년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60년에 한번 맞이할 수 있는 흑룡의 기운을 받아 출산을 하려는 예비 엄마, 아빠들도 결혼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이나 가정, 사회적으로는 경사(慶事) 준비에 한창이지만 내년 증시는 기대감만으로 맞기에는 너무 많은 변수들이 있다.

지속되는 유럽 재정위기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까지 겹치면서 경제상황은 더욱 불확실해졌고 유로존 우려는 내년 초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주식시장에 테마주 광풍을 몰고 올 수 있는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도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많은 장애물이 산재해 있는 만큼 목표수익률을 낮추고 변동성에 최대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연 10% 이내 수익을 목표로 하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투자해 적금처럼 수익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월지급식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대우증권의 ‘골든에이지’와 동양증권의 ‘MY W 월지급식 Magic랩’,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채권은 연 8%대 수익을 목표로 한다.

‘골든에이지’는 물가연동국채, 원금보장파생상품, 채권혼합형펀드, ETF 등에 투자해 연 8.7% 수준의 목표수익을 추구한다.

10년 만기 상품으로 가입기간 동안 매월 투자원금의 0.5%를 월지급금을 주는 동시에 만기시에는 34%의 추가 수익을 제공한다.

‘MY W 월지급식 Magic랩’은 연 8%의 월지급금을 5년 만기까지 매월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장기투자로 주식형 상품의 변동성을 줄이고 CTA펀드와 주식펀드의 자산배분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복리효과를 높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채권은 브라질 채권과 호주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연 8% 수준의 수익을 추구한다.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국가별 투자비중을 조절할 수 있다.

시중금리+α(알파)를 목표로 운용되는 자산관리형 서비스(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삼성증권 ‘골든에그 어카운트’는 국내외 장기채권과 절대수익추구펀드, ELS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시중금리+알파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월지급식, 목돈마련 등 다양한 현금흐름에 맞게 설계할 수 있으며 주식 등 위험 자산의 편입은 40% 이하로 제한된다.

자체개발한 ‘KIS(Korea Investment Securities)투자시계’를 활용해 운용되는 한국투자증권의 ‘I'M YOU(아임유)’는 대표적인 자산관리서비스다.

‘I'M YOU(아임유)’는 상품분산에 집중된 기존 자산관리서비스와 달리 경제·시황분석, 자산배분, 편입자산 선정, 운용경과 점검 및 리스크관리가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한금융투자의 ‘Dr.S 골든 트리(TREE)’는 월지급식 자산관리 상품이다.

‘Dr.S 골든 트리(TREE)’는 △펀드 솔루션 △채권 솔루션 △ELS/DLS 솔루션 △신탁 솔루션 △랩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객 성향에 따라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월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증권 ‘QnA 월지급식 채권플랜’은 장기·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또 투자자가 자신의 성향 및 투자목적에 맞는 채권결합상품에 투자해 매월 사전에 정한 금액을 CMA계좌로 자동 지급받는 월지급식 상품으로서 만기까지 확정금리가 제공된다.

채권의 종류에 따라 국공채플랜(국공채형, 금융채결합형)과 회사채플랜(공사채결합형, 회사채형)으로 구분되며 국공채플랜은 만기까지 연 3.5∼4.5%, 회사채플랜은 만기까지 연 4.7∼6.0% 확정금리를 제시한다.

‘우리 스마트 인베스터’는 KOSPI200 ETF에 투자하면서 자동분할매수를 통해 변동성을 낮췄고 '하나UBS블루칩바스켓주식형펀드'는 시가총액 50위 이내 대형 우량주에 70% 이상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

이밖에 한화증권, 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이 제공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묶은 ‘Premium Smart CMA’도 관심을 가져볼만한 상품이다.

‘Premium Smart CMA’는 연 4.9%의 금리와 함께 예기치 못한 사고나 실업에 대비한 무상 보험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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