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설맞이 中企 특별자금 3조원 지원

입력 2011-12-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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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설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2월 7일까지 3조원 한도 내에서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유동성 부족과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설 특별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은 물론 영업점장에게 금리전결권을 부여해 최고 1.3%포인트의 금리를 우대할 수 있게 했다. 기존 대출에 대한 만기연장과 재약정도 적극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인 지원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설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으로서 종업원 체불 임금 및 상여금, 원자재 구입 등의 자금이 필요한 기업과 우수기술력 보유 중소기업, 녹색성장 관련 중소기업 등이다.

우리은행은 이들 기업에 대해 영업활동과 관련 있는 B2B대출과 할인어음, 구매자금대출, 무역금융 등을 통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위(We)드림론'출시를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지원, 신용보증 확대, 상생보증대출 등 중소기업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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