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나 PD는 오는 1월 1일부로 기존 3직급에서 한직급이 올라간 2직급으로 승급된다. 매년 4월, 7월에 있는 정기 인사가 아닌 부정기적 인사다. 통상 PD생활 10년차 이상이 되어야 승진 대상에 포함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인사발령은 특급 승진인 격이다.
이명한 PD의 바통을 이어받아 '1박2일'을 이끌어온 나 PD는 출연진의 갑작스러운 하차 등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제 자리를 지켰다.KBS측은 그간 나 PD가 '1박2일'의 수장으로서 제 역할 이상을 해냈다고 판단, 이를 높이 사 특별 승진을 기회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나 PD의 승급 소식은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박2일'이 오는 2월 종영을 앞두고 있는 만큼 종편행 등 나 PD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 바 있어 이번 승급이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